전체 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뺑덕, 배유안 장편소설 - 나쁜 부모와 너무 착한 아이들 웹툰 을 아주 아주 재밌게 읽었던 터라, 배유안의 장편소설 에게로 자연스럽게 손이 갔다. 뺑덕은 '심청전'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소년 뺑덕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. '심청전'의 스핀오프 격이다. 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이지만 을 읽으면서도 세상에는 참 나쁜 부모들이 많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다. 그에 비해 그들의 아이들은 착해도 너무 착했다. 소설 에서는 뺑덕 어미의 아버지는 돈 몇 푼에 딸을, 그러니까 뺑덕 어미를 첩으로 팔아먹었고, 뺑덕 어미의 오빠는 그 돈을 노름으로 다 날려 먹었다. 뺑덕을 낳았던 어미는 본처가 아들을 낳자 아들을 뺏기고 쫓겨나는 기구한 팔자가 시작된다. 주막에서 술장사를 하던 뺑덕 어미는 몇 번 서방질을 했지만 돈만 잃고 만다. 그간 뺑덕 어미는 아들을 한 번도 찾지 않았다. 심봉.. 이전 1 다음